
2021년 개봉한 "코다(CODA)"는 청각 장애인 가족 속에서 유일하게 청력을 가진 소녀가 음악에 대한 꿈을 키워가는 과정을 그린 감동적인 드라마 영화다. 시안 헤더(Siân Heder)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에밀리아 존스(Emilia Jones), 트로이 코처(Troy Kotsur), 마르리 매틀린(Marlee Matlin) 등이 출연했다. 영화는 2022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포함한 주요 3개 부문을 수상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1. "코다" 영화 기본 정보
"코다"는 음악을 사랑하는 한 소녀가 가족과 자신의 꿈 사이에서 갈등하며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 제목: 코다 (CODA)
- 감독: 시안 헤더 (Siân Heder)
- 각본: 시안 헤더
- 원작: 2014년 프랑스 영화 "미라클 벨리에(La Famille Bélier)"
- 장르: 드라마, 음악
- 주연: 에밀리아 존스(루비 로시 역), 트로이 코처(프랭크 로시 역), 마르리 매틀린(재키 로시 역), 다니엘 듀런트(레오 로시 역)
- 배급: 애플 TV+
- 개봉: 2021년 8월 13일 (미국), 2022년 3월 23일 (한국, OTT 공개)
- 러닝타임: 111분
- 흥행 성적: 약 190만 달러 수익 (OTT 공개로 극장 흥행은 제한적)
- 수상:
- 아카데미 작품상, 각색상, 남우조연상(트로이 코처) 수상
- 골든 글로브 작품상(드라마) 후보
- 미국배우조합상(SAG) 캐스팅상 수상
2. "코다" 줄거리
루비 로시(에밀리아 존스)는 매사추세츠의 작은 어촌 마을에서 청각 장애를 가진 부모와 오빠와 함께 살아가는 10대 소녀다. 그녀는 가족 중 유일하게 들을 수 있는 사람으로, 어부 일을 하는 가족을 도우며 통역을 맡아 살아간다.
하지만 루비에게는 남다른 재능이 있었다. 그녀는 노래 부르기를 좋아하고, 친구의 권유로 학교 합창단에 가입하면서 음악에 대한 꿈을 키우기 시작한다. 루비의 재능을 알아본 음악 선생님 베르나르도 빌라로엘(유진오 데르베즈)은 그녀에게 명문 버클리 음악대학 진학을 권한다.
그러나 가족에게는 그녀가 필요하다. 부모 프랭크(트로이 코처)와 재키(마르리 매틀린), 그리고 오빠 레오(다니엘 듀런트)는 루비가 가족과 함께 어업을 도와야 한다고 생각한다. 루비는 가족의 기대와 자신의 꿈 사이에서 갈등하게 된다.
마침내 루비는 자신의 길을 가기로 결심하고, 버클리 음악대학 오디션에서 아버지를 위해 수화를 사용하며 감동적인 공연을 펼친다. 가족은 마침내 그녀의 재능을 인정하고 응원하며, 루비는 새로운 삶을 향해 나아간다.
3. 주요 등장인물
- 루비 로시 (Ruby Rossi) - 에밀리아 존스: 가족 중 유일하게 들을 수 있는 소녀로, 음악에 대한 열정을 키우며 꿈을 향해 나아간다.
- 프랭크 로시 (Frank Rossi) - 트로이 코처: 루비의 아버지이자 청각 장애를 가진 어부. 딸을 사랑하지만 그녀를 붙잡고 싶어 하는 복합적인 감정을 가진다.
- 재키 로시 (Jackie Rossi) - 마르리 매틀린: 루비의 어머니로, 딸과의 관계에서 거리감을 느끼며 고민한다.
- 레오 로시 (Leo Rossi) - 다니엘 듀런트: 루비의 오빠로, 자신도 가족을 책임질 수 있음을 증명하려 한다.
- 베르나르도 빌라로엘 (Bernardo Villalobos) - 유진오 데르베즈: 루비의 음악 선생님으로, 그녀의 재능을 알아보고 음악 대학 진학을 권유한다.
4. 평가 및 반응
"코다"는 한국에서도 따뜻한 가족애와 감동적인 음악 스토리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청각 장애를 가진 배우들의 자연스러운 연기와 감성적인 연출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 한국에서 주목받은 이유:
- 청각 장애인 가족과 CODA(청각 장애인 부모를 둔 자녀)의 현실적인 이야기
- 감성적인 음악과 루비의 감동적인 성장 서사
- 트로이 코처의 강렬한 연기와 수화 연기를 통한 감동
-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으로 인한 높은 관심
✅ 주요 리뷰:
- "따뜻한 가족 이야기와 음악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는 영화."
- "장애를 다룬 영화지만, 절대적인 희망과 긍정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 "루비가 수화를 하며 부르는 장면에서 눈물을 참을 수 없었다."
- "트로이 코처의 연기는 정말 감동적이었다. 오스카 수상이 당연한 배우."
특히, 영화 후반부 루비가 오디션에서 수화를 하며 노래를 부르는 장면은 많은 한국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