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개츠비(The Great Gatsby)》는 F. 스콧 피츠제럴드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로, 1920년대 미국의 황금기를 배경으로 사랑과 욕망, 상류사회의 허상을 그린 작품입니다. 2013년 바즈 루어만 감독의 연출과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열연으로 다시 영화화되며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위대한 개츠비》의 영화 정보, 줄거리, 주요 등장인물, 그리고 한국에서의 평가를 살펴보겠습니다.
1. 영화 정보
- 제목: 위대한 개츠비 (The Great Gatsby)
- 원작: F. 스콧 피츠제럴드 (F. Scott Fitzgerald) 소설 《위대한 개츠비》(1925)
- 감독: 바즈 루어만 (Baz Luhrmann)
- 주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Leonardo DiCaprio), 캐리 멀리건 (Carey Mulligan), 토비 맥과이어 (Tobey Maguire), 조엘 에저튼 (Joel Edgerton)
- 장르: 드라마, 로맨스
- 개봉: 2013년 5월 10일 (미국), 2013년 5월 16일 (대한민국)
- 상영 시간: 143분
- 수상 내역:
- 제86회 아카데미 시상식 미술상, 의상상 수상
- BAFTA(영국 아카데미) 의상상 수상
2. 영화 줄거리
사랑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친 남자, 개츠비의 비극적인 이야기.
① 닉의 시점에서 본 개츠비
1922년 뉴욕, 젊은 증권 중개인 닉 캐러웨이 (토비 맥과이어)는 롱아일랜드의 웨스트 에그 지역에 거주하며, 이웃집의 화려한 파티로 유명한 제이 개츠비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라는 수수께끼 같은 남성을 알게 됩니다. 개츠비는 매주 호화로운 파티를 열지만, 정작 본인은 파티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습니다.
② 데이지와 개츠비의 재회
개츠비는 닉을 통해 자신의 옛 연인 데이지 뷰캐넌 (캐리 멀리건)과 다시 만나려 합니다. 데이지는 과거 개츠비를 사랑했지만, 전쟁으로 인해 그가 떠난 사이 부유한 남성 톰 뷰캐넌 (조엘 에저튼)과 결혼했습니다. 개츠비는 그녀를 되찾기 위해 엄청난 부를 쌓고 화려한 삶을 살지만, 데이지는 남편과의 안정적인 생활을 포기하지 못합니다.
③ 비극적인 결말
개츠비와 데이지는 다시 사랑을 나누지만, 톰은 개츠비의 출신과 부의 근원에 대해 의심하며 데이지를 설득합니다. 결국 데이지는 개츠비를 떠나고, 개츠비는 그녀를 기다리며 마지막 희망을 품습니다. 그러나 톰의 연인 머틀 윌슨이 차 사고로 사망하고, 개츠비가 범인으로 오해를 받게 되면서 비극적인 사건이 벌어집니다.
3. 주요 등장인물
- 제이 개츠비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 사랑하는 여인을 위해 막대한 부를 쌓은 신비로운 남성. 화려한 삶을 살지만, 결국 사랑을 얻지 못하고 비극적인 결말을 맞는다.
- 닉 캐러웨이 (토비 맥과이어) : 이 이야기를 서술하는 화자. 개츠비의 이웃이자 유일한 친구로, 그의 진심을 이해하는 인물.
- 데이지 뷰캐넌 (캐리 멀리건) : 개츠비가 사랑하는 여인. 순수한 사랑을 꿈꾸지만, 결국 현실을 택한다.
- 톰 뷰캐넌 (조엘 에저튼) : 데이지의 남편. 거만하고 부유한 상류층 인물로, 개츠비를 경멸하며 데이지를 붙잡으려 한다.
- 조던 베이커 (엘리자베스 데비키) : 닉의 연인이자 데이지의 친구. 사회적으로 성공한 골프 선수.
4. 평가 및 반응
① 관객 반응
《위대한 개츠비》는 한국에서 약 10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원작 팬들과 영화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특히, 화려한 영상미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연기가 극찬을 받았습니다.
② 평론가들의 반응
- 이동진(영화 평론가) : “원작의 감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대담한 연출과 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이는 작품.” 5점 만점에 4.5점 부여.
- 박평식(영화 평론가) : “과한 연출이 다소 산만하지만, 개츠비라는 캐릭터를 가장 매력적으로 보여준 영화.”
- 씨네21 : “화려한 영상미와 강렬한 연출이 인상적이지만, 원작의 섬세한 감성을 충분히 살리지 못했다.”
③ 화려한 영상미와 OST
영화는 1920년대 미국의 상류사회를 재현하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을 가미한 화려한 연출로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또한, 제이지(Jay-Z)가 음악을 총괄 프로듀싱한 OST는 클래식과 힙합을 조화롭게 섞어 독창적인 분위기를 만들어냈습니다.
④ 원작과 비교
- “소설의 감성을 충실히 반영하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을 더했다.”
- “화려한 연출이 좋긴 하지만, 원작의 미묘한 감정을 충분히 살리지 못한 점이 아쉽다.”
- “개츠비라는 캐릭터를 완벽하게 표현한 디카프리오의 연기가 인상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