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라랜드(La La Land)》는 2016년 개봉한 뮤지컬 로맨스 영화로, 아름다운 색감과 감성적인 음악, 감동적인 스토리로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입니다. 라이언 고슬링과 엠마 스톤이 주연을 맡아 두 청춘 남녀의 사랑과 꿈을 그려냈으며,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6관왕을 차지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라라랜드》의 영화 정보, 줄거리, 주요 등장인물, 그리고 한국에서의 평가 및 반응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1. 영화 정보
- 제목: 라라랜드 (La La Land)
- 감독: 데이미언 셔젤 (Damien Chazelle)
- 주연: 라이언 고슬링 (Ryan Gosling), 엠마 스톤 (Emma Stone)
- 장르: 뮤지컬, 로맨스, 드라마
- 개봉: 2016년 12월 (미국), 2016년 12월 7일 (대한민국)
- 상영 시간: 128분
- 수상 내역:
-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 6관왕 (감독상, 여우주연상, 촬영상, 음악상, 미술상, 주제가상)
- 골든 글로브 7관왕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각본상, 음악상, 주제가상)
- BAFTA(영국 아카데미) 5관왕
2. 줄거리
① 만남과 사랑의 시작
로스앤젤레스,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두 사람이 있습니다. 배우 지망생 미아 돌란(엠마 스톤)은 할리우드에서 커피숍 아르바이트를 하며 오디션을 보러 다닙니다. 한편, 재즈 피아니스트 세바스찬 와일더(라이언 고슬링)는 자신의 재즈 클럽을 여는 것이 꿈이지만 현실적인 문제로 인해 식당에서 크리스마스 캐럴을 연주하며 생계를 유지합니다.
어느 날, 세바스찬이 즉흥적으로 재즈 연주를 하던 중 가게 주인에게 해고당하고, 우연히 그곳을 지나가던 미아가 그의 음악에 매료됩니다. 이후 여러 차례 우연한 만남이 반복되면서 두 사람은 서로에게 끌리게 됩니다.
② 사랑과 꿈 사이에서
미아와 세바스찬은 서로의 꿈을 응원하며 가까워집니다. 세바스찬은 미아에게 순수한 재즈의 아름다움을 전하며 자신의 재즈 클럽을 차리는 꿈을 키워가고, 미아도 자신의 연극을 준비하며 배우로서 인정받기 위해 노력합니다.
하지만 현실의 벽은 두 사람의 관계를 시험합니다. 세바스찬은 경제적인 이유로 재즈 밴드에 들어가 성공하지만, 정작 자신이 원하던 음악과는 다른 방향으로 가고 있음을 깨닫습니다. 미아 역시 연극이 실패하면서 배우의 꿈을 포기하려 합니다.
③ 감동적인 결말
세바스찬은 미아에게 마지막 기회를 주기 위해 유명 캐스팅 디렉터가 그녀의 공연을 보게 만듭니다. 이를 계기로 미아는 꿈을 이루고 할리우드를 떠나 프랑스로 갑니다. 몇 년 후, 미아는 유명 배우가 되었고 결혼하여 가정을 꾸립니다.
어느 날, 남편과 함께 우연히 한 재즈 클럽에 들어선 미아. 그곳은 세바스찬이 꿈꾸던 자신의 클럽이었습니다. 무대에서 피아노를 연주하는 세바스찬과 눈이 마주친 순간, 두 사람은 잠시나마 ‘다른 선택을 했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상상을 하며 서로의 꿈을 응원하는 미소를 보냅니다.
3. 주요 등장인물
- 미아 돌란 (엠마 스톤) : 배우를 꿈꾸는 여성 주인공. 엠마 스톤은 이 역할로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습니다.
- 세바스찬 와일더 (라이언 고슬링) : 전통적인 재즈를 사랑하는 피아니스트. 라이언 고슬링은 이 작품에서 피아노 연주를 직접 소화하며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였습니다.
- 키스 (존 레전드) : 세바스찬을 자신의 밴드에 영입한 음악가. 현실적으로 음악을 해야 한다는 입장을 가지고 있으며, 세바스찬과 대조적인 캐릭터입니다.
4. 평가 및 반응
① 관객 반응
《라라랜드》는 한국에서도 뜨거운 인기를 끌었으며, 감각적인 연출과 감성적인 음악으로 많은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2016년 12월 개봉 당시 국내에서 약 35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뮤지컬 영화로는 이례적인 흥행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영화의 OST인 ‘City of Stars’와 ‘Another Day of Sun’은 국내 음악 차트에서도 높은 순위를 기록하며, 많은 사람들이 영화의 감동을 음악을 통해 다시 한번 되새겼습니다. SNS와 커뮤니티에서는 “여운이 깊은 영화”, “꿈과 현실을 동시에 담아낸 걸작”이라는 긍정적인 평가가 많았습니다.
② 평론가들의 반응
한국의 영화 평론가들 역시 《라라랜드》를 극찬했습니다. 감각적인 연출과 감성적인 음악이 조화를 이루며, 뮤지컬 영화의 매력을 극대화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 이동진(영화 평론가): “고전적인 뮤지컬 영화의 감성과 현대적인 감각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룬 작품”이라며 5점 만점에 5점을 부여
- 박평식(영화 평론가): “예술과 현실, 꿈과 사랑을 아름답게 그려낸 수작”이라며 높은 점수 부여
- 씨네21: “데이미언 셔젤 감독이 위플래쉬에 이어 또 한 번 음악과 영화의 완벽한 조화를 보여줬다”
③ 주제와 결말에 대한 해석
한국 관객들은 특히 영화의 결말에 대해 다양한 해석을 내놓았습니다. 영화는 두 주인공이 결국 각자의 꿈을 이루었지만, 사랑은 이루어지지 않는 결말을 맞이합니다. 이에 대해 국내 관객들은 다음과 같은 반응을 보였습니다.
- “현실적인 결말이 더 감동적이었다. 꿈을 이루는 과정에서 어쩔 수 없이 놓치는 것이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 “만약 미아와 세바스찬이 함께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상상이 오래 남는 영화.”
- “해피엔딩과 새드엔딩이 공존하는 독특한 결말이어서 여운이 길다.”
④ 재개봉 열풍과 재관람 현상
《라라랜드》는 개봉 후 몇 년이 지나도 여전히 사랑받으며, 국내에서 여러 차례 재개봉되었습니다. 2020년과 2022년에도 재개봉되어 다시 한번 화제를 모았으며, 특히 “N차 관람(반복 관람)” 열풍을 불러일으켰습니다.
“극장에서 다시 보면 또 다른 감동이 있다”, “OST와 함께 보는 대형 스크린의 감동이 최고”라는 반응이 많았으며, 감성적인 영상미와 음악 덕분에 극장에서 여러 번 관람하는 관객들이 많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