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갤럭시 Z 폴드7, 진화의 결정판인가? – 장점과 아쉬운 점 총정리
삼성의 2025년형 폴더블폰, 갤럭시 Z 폴드7이 공개되면서 소비자와 기술 리뷰어들 사이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더 얇고 가벼워진 바디, 개선된 힌지 구조, 그리고 강력한 성능 향상이 돋보이지만, 몇 가지 아쉬운 부분도 존재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갤럭시 Z 폴드7의 주요 특징과 개선점, 그리고 실사용자 관점에서의 아쉬운 점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 힌지 구조 개선과 주름 최소화
갤럭시 Z 폴드7은 Z 전작(Z 폴드 6)보다 화면이 더 커졌음에도 불구하고 무게와 두께는 줄어들어 훨씬 나은 그립감을 제공합니다.
힌지 구조가 개선되어, 일정 각도까진 부드럽게 열리고 그 이후에는 ‘착’하고 펼쳐지는 프리스톱 방식을 채택했습니다.
디스플레이 주름은 눈에 띄게 얕아졌으며, 보호필름이 들뜨는 문제도 상당 부분 해결된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 측정 각도는 공식 사양보다 약 1도 적게 펼쳐지지만, 일상적인 사용에는 거의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 펼칠 때 미끄러지는 이유 – 자력 강화
갤럭시 Z 폴드7의 아쉬운 점 중 하나는 펼칠 때 손이 미끄러지는 현상입니다. 그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 범퍼 높이가 25% 낮아져 접었을 때 손이 닿는 마찰면이 줄어들었고, 패턴이나 돌기가 사라지며 마찰력이 저하됨.
- 자석 자력이 전작 대비 약 1.75~2배 강해져, 닫힘은 단단하지만 펼칠 때 미끄러짐을 유발함.
- 구조적으로 자석이 양 끝에 배치되어 있어, 접착력은 강하지만 접촉면은 좁아져 손으로 펼치기 불편함.
📡 마그네틱 링 + 15W 무선 충전
폴드7에는 갤럭시 최초로 마그네틱 링을 통한 무선 충전(15W) 기능이 탑재되었습니다.
- 카메라 위치와 겹쳐서 충전 위치가 제한되며, 기기가 회전되는 문제도 있습니다.
- 맥세이프 대비 액세서리 호환성은 떨어지지만, 삼성 폴더블 최초로 마그네틱 무선 충전을 도입한 것은 의미 있는 변화입니다.
⚙️ 성능 비교 – 폴드6 & 오포 Find M5와의 차이
📊 CPU & GPU
- 스냅드래곤 8 Gen 3 for Galaxy(일명 엘리트 10셋) 탑재로 성능이 대폭 향상되었습니다.
- 폴드6 대비 싱글코어/멀티코어 성능 모두 우위, 특히 게임 구동 시 안정성이 향상됨.
- 오포 Find M5는 코어 수가 적고 성능 제한이 있어, 멀티태스킹과 고사양 게임에서는 밀리는 편입니다.
🎮 게임 성능
- 폴드7은 대부분의 고사양 게임에서 30~50프레임 유지, 온도도 괜찮은 수준으로 게이밍 성능 우수.
- 다만 일부 게임에서 온도 상승은 관찰되었으며, 오포 M5가 더 안정적인 프레임을 유지하기도 했습니다.
🔋 배터리 용량과 스피커 – 개선 필요 지점
- 폴드7과 폴드6는 동일한 4,400mAh 배터리, 오포 M5는 5,600mAh로 압도적 우위.
- 배터리 실사용 시간 테스트에서 폴드7은 약 15시간 37분으로 가장 짧았고, 이는 화면 크기 대비 아쉬운 수치입니다.
🔊 스피커 품질
- 최대 볼륨이 폴드6보다 낮아졌으며, 돌비 애트모스 기능 사용 시 소리 찢어짐이 발생할 수 있어 비활성화 권장.
- 음질은 깔끔하지만, 아이폰 등과 비교하면 여전히 공간감이나 울림에서는 부족한 느낌.
🖊️ S펜 미지원 – 고급 사용자에겐 아쉬움
폴드7은 S펜 내장 슬롯이 없으며, 별도 지원도 되지 않습니다. 이는 다음과 같은 배경에서 기인합니다:
- 강력한 자력 구조가 S펜에 간섭을 줄 수 있기 때문.
- 내부 공간과 발열 설계, 무게 균형 문제로 S펜 수납을 포기한 것으로 보이며, 펜 사용자에게는 치명적인 단점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 종합 정리 – 폴드7을 사야 할까?
갤럭시 Z 폴드7은 기술적으로 명백한 진보를 이룬 제품이지만, 배터리 지속 시간, S펜 미지원, 미끄러짐 문제 등은 분명 개선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다만, 성능과 디자인 완성도는 현재 폴더블 시장에서 최고 수준이며, 차세대 제품에서는 더 나은 설계와 기능 지원이 이루어지길 기대해봅니다.